![]() GBA 시절 역전재판1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역전재판 시리즈의 최신작 역전검사. 역전재판 팬의 한 사람으로서 방학의 끝에서 역전검사의 감상평을 끄적여본다. ![]() - 아휴 호모냄새.. - 평을 시작하기에 앞서, 의도하지 않은 스포일러의 위험이 있으니 티끌 만큼의 누설도 원하지 않는 분은 주의를 해주시길. 감상은 지극히 제 주관에 의한 것이며, 역전재판 시리즈를 경험해보지 못하신 분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먼저 필자의 본 시리즈 플레이 경험은 다음과 같습니다. 역전재판1 [일본어판/한국어판/영어판] 역전재판2 [일본어판/한국어판/영어판] 역전재판3 [일본어판/한국어판/영어판] 역전재판4 [일본어판/한국어판] 역전재판 되살아나는(or 소생하는) 역전 [일본어판] 역전재판 사전 [일본어판] 나름 역전재판 시리즈의 매니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번 감상도 클리어 후에 작성하는 것 입니다. 그럼 스타트 :3 ◈ 먼저 평을 시작하기 전에 간단한 게임 소개부터 시작해보겠습늬다. 본 작품은 Capcom社에서 2009년 5월 28일 출시한 NDS의 소프트입니다. 역전재판 시리즈의 6번째 타이틀이고 (사전 제외) 장르는 추리 어드벤쳐... 한 마디로 탐정물 입니다. (공식 사이트 http://www.capcom.co.jp/gyakutenkenji/) 출시도 되기전에 2008 일본 게임대상에서 퓨쳐부문을 수상하는 등 기대만발의 신작이죠. 시리즈의 중요인물 중 한 명이었던 미츠루기 레이지를 주인공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게임입니다. 여기까진 관심이 있으신 분 들이라면 다들 아실만한 내용인듯하니 바로 본론으로. 본 작품은 기존 역전재판의 시스템과 흐름을 따르면서도, 전작들과는 큰 차이점이 여럿 있습니다. 먼저 가장 먼저 확인 할 수 있는 차이는 게임의 화면 입니다. 다른 차이점들은 저 밑의 평에서 다루도록 하죠. 우선 기본적인 설명을 에피소드1의 초반부 스샷과 함께 하도록 하겠습늬다. ![]() - 기본적인 게임 화면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스샷마다 해석을 첨부 하겠슴둥 - + 상급검사 집무실 1202호 + ![]() - 이런식으로 맵을 돌아다니면서 조사를 하게 됩니다 - + 미츠루기 : 이 주변은 어질러지지 않았군. 토노사맨 인형도 무사한 것 같다. - ![]() + 현장의 상태와 모순되어 있는 것은? + 중요한 현장을 조사 할 때는 자세하게 볼 수 있게되는건 전작과 동일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법정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모순을 파헤치게 됩니다. 먼저 현장에서 획득한 증거들 중에 서로 모순되는 것을 파헤치면서 단서를 얻게 됩니다. ![]() + [범행현장은 집무실] : 피해자가 이 방에서 살해당한 것은 "우연" 인 것일까? + + 미츠루기 : '왜 나의 집무실에서 사건이 일어난 것인가' 로군. + ![]() + [범행현장은 집무실] : 피해자가 이 방에서 살해당한 것은 "우연" 인 것일까? + + [집무실의 열쇠] : 이 방의 문에는 열쇠가 잠겨있다. "우연히" 들어오는 것은 불가능하다. + 조사 중에 증거와는 다른 단서의 조각을 얻거나 의문을 갖게 됩니다. 이 단서들은 새롭게 추가된 '로직'에 담기게 되며, 연관된 2개의 단서를 정확하게 짝지으면 새로운 단서를 얻게되죠. 조사는 기본적으로 이런 방식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 + 유우키 : 그리고 일부러 책장을 어지럽힌거지. 도둑의 범행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서 말야. +
조사를 마친 뒤에 증언을 듣고 그 증언의 모순을 파헤치는 것은 전작과 완벽하게 동일합니다. 전형적인 탐정물의 전개 패턴이며 전작의 패턴과 크게 다를건 없습니다. 이상이 게임의 기본적인 소개입니다. ◈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감상평을 시작해 보겠습늬다. 앞서 말한 전작과의 차이점들이 평가의 키워드가 될 것입니다. 전작들이 워낙 대작이다보니, 아무래도 전작과의 비교가 될 수밖에 없겠죠 ㅎㅎ ① 게임 화면의 변화 앞서 소개해 드린 것과 같이 현장 조사 시의 화면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전작에서는 그려진 화면들을 스케치북과 같이 한 장면씩 이동하며 조사를 했었지만, 본 작품에서는 캐릭터를 직접 조종하여 맵을 조사하는 방식이 되었죠. 개인적으로 이런식의 2D 맵을 좋아하는지라 발매전에는 기대가 상당했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클리어 한 뒤에는 그 맵들이 기억에 남아있질 않는군요. 그 이유는 아마도 너무 평범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현장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자유도는 꿈꿀 수 없고, 중요한 단서가 있는 부분은 너무나도 뻔하게 보입니다. 한 마디로 줄여 말하자면, 비쥬얼만 바뀌었지 전작의 느낌과 전혀 다를게 없다는 겁니다. 사건 현장에서밖에 조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리저리 이동이 가능하던 전작에 비하면 되려 답답하기까지 하더군요. 무언가 이 비쥬얼의 매력을 살릴만한 요소가 부족했던 것이 이 부분의 한계였다고 생각합니다. ② 주인공의 변화 전작인 역전재판1, 2, 3의 주인공은 모두 잘 아시는 나루호도 류이치 였습니다. 역전재판4의 주인공은 오도로키 호우스케 였습니다만, 실상 진짜 주인공은 나루호도라는 느낌이 강했지요. 그래서 전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이 처음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미츠루기 레이지. 그 동안 스토리가 전개되오면서 캐릭터성은 나루호모만큼 잡혀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성 유저분들께 인지도도 높으니 주인공을 할 만한 캐릭터이지요. 충분히 캐릭터를 잘 살려내었고 새로운 시스템인 '로직' 또한 미츠루기에게 잘 어울립니다. 그 동안 나루호도의 웅대한(?) 캐릭터성을 벗어나지 못한 전작의 한계를 잘 극복해냈다고 생각합니다. ③ 시스템의 변화 A. 로직 우선 새로운 시스템인 로직에 대해서 입니다만.. 제가 이 작품 전에 '김전일vs코난'을 플레이해서 그런지 부족한 점이 눈에 띄더군요. 다음 기회에 따로 감상을 올리겠습니다만 김전일vs코난(NDS 게임입니다)에도 로직이라는 시스템이 있었죠. 덕분인지 역전검사의 로직이 자연스레 김전일vs코난의 로직과 비교가 되더군요. 결과는 김전일vs코난의 로직은 게임중에 얻은 단서 전체중에서 2가지를 골라 하나의 새로운 단서를 유출해 냅니다. 반면 역전검사의 로직은 따로 주어진 로직 전용 키워드 내에서만 로직을 이루게 됩니다. 덕분에.. 역전검사의 로직은 너무나도 뻔합니다. 상급 검사가 초등학생 수준의 로직으로 고민을 하게되는거죠. 로직 키워드의 최대의 수가 6개였고, 보통은 3~4개 입니다. 경우의 수로만 때려맞춰도 될만한 난이도이죠. 하지만 역전검사만 플레이했다면 이런 느낌은 좀 적었을거 같네요. 이 부분은 무척 주관적입니다. B. NDS 이 부분은 객관적으로 봐도 좀 문제가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 이 게임을 클리어 할 때까지 터치스크린이나 마이크는 단 한번도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NDS의 이 매력적인 기능들을 사용 할 기회를 제공하지 않은건 명백한 제작진의 실수입니다. 같은 NDS 소프트인 역전재판4를 돌아보면, 다방면으로 NDS의 기능들을 이용하게 해주었었죠. 다양한 과학수사와 3D 영상은 전작에는 없던 신선함이 있었습니다. 극중에 차라리 이 기능들을 사용 할 기회가 없었다면 모를까. 그것도 아닙니다. 과학수사가 1회 이루어지지만 그냥 대사로만 끝나버립니다. 증거품들중 비디오 테이프도 3회 등장하지만, 그저 2D 일러스트로 된 사진 한두장일 뿐입니다... 한 마디로 본 작품은 NDS보단 GBA에 어울릴 타이틀입니다. ④ 시나리오의 변화 에피소드 전개방식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전작들과는 다르게, 이번 역전검사는 모든 에피소드가 하나의 스토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에피소드4는 과거의 사건이고, 에피소드2->에피소드3->에피소드1->에피소드5 순서로 시간이 흐르면서 스토리가 이루어지죠. 참고로 과거의 사건을 제외한 에피소드들은 단 3일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쓰러지겠다..) 그 결과 당연히 스토리의 완성도가 비약적으로 좋아졌습니다. 제가 시리즈중 최고로 치는 역전재판3조차 스토리에서 벗어난 에피소드2와 3은 너무할 정도로 엉망이었는데, 본 작품에선 모든 에피소드가 하나의 스토리가 되면서 그런 염려는 사라졌습니다 ㅎ... 이건 좀 굳ㅋ ⑤ 게임 무대의 변화 솔직히 위에 쓴 글들은 전부 덤이라는 느낌이네요. 그 만큼 이 변화의 여파는 너무나 컸습니다... 시리즈 전작들의 장르는 법정 추리물이었지만, 이번 작품의 장르는 추리 어드벤쳐 입니다. 본 게임은 증언도 현장에서 듣고, 범인도 현장에서 잡습니다. 넵.. 극중에 재판은 한 번도 플레이 할 수 없습니다. 제작진은 아마도 그만큼 '현장'에 모든 것을 올인 할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만.. 글쎄요. 적어도 전 엄청나게 실망했습니다. 일단 전작들의 대박 성공을 일구어낸 역전재판 속의 재판을 돌아봅시다. 법정에는 재판관, 변호사, 변호사 참고인, 검사, 증인이 주요 등장인물 입니다. 저는 역전재판의 매력은 바로 이 법정상황이 만들어내는 절묘하면서도 절박한 핀치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주인공인 변호사. 주인공에겐 현장을 조사 할 기회가 주어지지만, 신분상 얻을 수 있는 증거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주인공은 의뢰인을 절대적으로 믿으면서 오해를 풀어나가야 하지만, 심지어 그 의뢰인조차 적이 되는 경우도 있죠. 변호사 참고인은 그런 주인공에게 법정에서 유일한 아군이지만, 일부 상황을 제외하고는 그저 말상대에 불과합니다. 주인공의 라이벌인 검사는 여러 증거들과 증인들을 내세우며 끝까지 주인공을 괴롭히는 존재입니다. 주인공이 하나의 핀치를 극복해내도, 검사는 그래서 어쩌라능.. 하면서 금새 다른 증거와 증인들을 내세우며 압박합니다. 주인공의 적인 검사가 주인공에 비해 절대적인 정보의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겁니다. 핀치는 당연한거죠. 그리고 증인. 증인석에는 여러 사람이 번갈아 서게됩니다. 그리고 사건의 진범인도 반드시 증인석에 서게되죠. 증인석에 서면 더 이상 도망 칠 수 없게 됩니다. 반대로 말하면 진범인이 증인석에 서있는 동안에 결판을 내지 못하면 모든 것이 끝나게 되는거죠. 갖고있는 증거로 끝을 내지 못하면 뒤가 없다는 불안감이 핀치를 더욱 고조시킵니다. 마지막으로 재판관은 평소 얼빵한 모습을 보여주며 존재감이 적지만, 중요한 순간에 그는 절대적인 존재입니다. 아무리 심증으로 적들을 몰아붙여도, 결정적인 증거로 입증이 불가능하면 그를 납득시킬수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주인공인 변호사는 결정적인 증거를 손에 넣지 못한채로 공판을 하게됩니다. 당연히, 열라 불리하죠. 존내 핀치인거다... 정리하자면 아군보다 적이 많은데다가, 갖고있는 무기도 절대적으로 열세이다보니 그 핀치는 엄청난 것이지요. 그걸 매번 '역전' 해냄으로써 본 게임의 재미가 탄생하는 겁니다. 괜히 '역전재판'인가요. 반면 이번 작품은 어떨까요. 제목은 역시 '역전'검사 입니다. 이 흐름으로 봐서 이번 작품엔 역전이 없다!! 라고 말할 것 같지만 본 작품에도 역전은 건재합니다. 다만 중요한 건, 역전은 건재하더라도 핀치의 수준이 틀리다는거죠. 먼저 주인공은 검사입니다. 당연히 현장을 자유롭게 조사 할 수 있죠. 거기다 법정이 아니니 변호사도 재판관도 없습니다. 사사건건 태클 걸 적은 진범 뿐인게 되는거죠. 대부분의 증거를 얻고 범인을 몰아 세우다보니, 게임의 난이도도 현저히 낮아집니다. 뿐만아니라, 대부분의 경우 적보다 아군이 더 많습니다... 다굴을 당하는게 아니라 다굴을 놓는 셈이죠. 여기서 파생하는 또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 - 한 사이드에 2명씩 겹쳐서 등장할 정도로 대사중에 등장인물이 많이 나온다 - 바로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서 지나치게 난잡스럽다는 점입니다. 진범인을 간지나게 몰아세우고 있는 중에 반드시 다른 인물들이 껴들어서 한마디씩 거듭니다. 대사는 확실히 재밌게 꾸며놨습니다만 김이 새버리고 말죠. 특히 에피소드3의 경우는 정말 안좋았습니다. 클라이막스 부분이 너무나도 난잡해서 누굴 추궁중인지 헷갈릴 정도 ㅎ... 그나마 다행히도, 라스트 보스의 끈질김 만큼은 역대 최고였다는게 위안이 되는군요. 라스트 보스와의 결전에서만 진정한 역전이 이루어졌습니다. 만... 그 때의 핀치도 전작에 비할 바는 아니었습니다 아휴.. ㅠ 이 부분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본 작품에 역전은 있으나 핀치는 없었다. 정도가 되겠군요.. /씁쓸 미츠루기가 너무 잘난게 문제인가봅니다 ㅎ... 밑에는 클리어 인증샷이 있는데, 나중의 클리어를 위해 보기 원치않는 분은 뒤로를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 - 클리어 인증 ㅋ! -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완성도가 높아서 할만 한 작품이었습니다. 점수를 매기자면 10점 만점에 7.5점 정도 주고싶네요. 만약 역전재판 시리즈가 아니었다면 8점대의 작품. 긴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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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hing Melody M o n o l i p i n. :: Into the Burrow.. :: Under Construction 삽질전설 S/W 「귀차니즘의 세계」 再翾悕狼 - Won`t som.. 지나친 솔플은 십이지장.. 일상생활의 알파와 오메가 Forgotten Place。 투병일기. (maybe temporaily.. Kaysa\'s Factory 이글루제목 DDRer Egloos ?!?! Anybody but me. [Min愛]오늘이 곧 내.. M-Yuki의 날림일기장 URL을 항상 UTF-8로 .. bysn 혹은 paygc Rhinse Violazzurri 첫 걸음! 에피의 무미건조한 회색.. [SaiLoR x Riara] .. 아마 넌 안될꺼야... 메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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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아 at 11/23 뭥미, 짱 푸짐 ㅇ>-< .. by 후니군 at 08/20 한줄요약 : 블루에게 잡.. by 주누피 at 08/01 역시 국물은 이쁜 리레.. by 사라 at 07/31 역시 관찰자 봇님... .. by 주누피 at 07/31 이...이러지 않았잖아.. by NFPCG at 07/28 사진만 보고 리플다는 .. by 주누피 at 07/24 왜이래.. 횽 이래뵈도 .. by 주누피 at 07/24 뭐 맘대로 하쉠.. 물론 .. by 주누피 at 07/24 ㅇㅅㅇ 왠지 큰 덩치로 저.. by 레모니. at 07/23 |